서울시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7일 공무원 출근시간을 늦추고 버스와 지하철 운행도 늘린다.
3일 서울시는 201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오전 수험생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선 수험생 등교시간대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시 본청 및 사업소, 자치구, 산후 투자기관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춘다. 또한 지하철은 배차 간격이 짧아지는 오전 출근 시간대를 평소 오전 7~9시에서 오전 6~7시, 9시~10시로 확대해 전동차 운행을 37회 늘린다. 비상시에 대비해 예비차량도 준비한다.
아울러 등교시간대인 오전 6시~8시 30분 사이에 시내마을버스를 집중 배차해 운행간격을 단축하고 오전 4시부터 정오까지 개인택시 부제도 해체해 택시 1만 6000여대를 추가로 운행할 계획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교통정책관은 “시험 당일 오전에는 시험장 반경 200m 차량 진출입이 통제되므로 수험생은 조금 일찍 집을 나서 여유롭게 이동하고 시민들도 수험생 수송 차량에 양보 운전 등 교통대책에 협조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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