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KIA 타이거즈 공식 홈페이지)
KIA 타이거즈 투수 최향남이 불혹의 나이에도 미국 무대에 재도전 한다.
최향남은 지난 26일 구단이 제출한 2014시즌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유는 최향남이 다시 외국무대에 도전 의지를 구단에 전달, 이를 구단이 수용했기 때문이다. 당장 새 둥지가 마련된 것은 아니지만 메이저리그 구단의 내년 스프링캠프에 초청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향남이 미국에서 도전하는 것은 이번 처음은 아니다. 해태-LG-KIA를 거쳐 2006년 클리블랜드 산하 트리플 A 버벌로 바이슨스에 입단하여 34경기에서 8승 5패, 평균자책점 2.37의 성적을 올렸다. 2007년 롯데에 입단해 미들맨과 마무리로 활약 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2009년 LA다저스 산하 트리플 A팀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에서 9승 2패, 방어율 2.34로 활약했더, 하지만 적지 않은 나이 탓에 유망주들에 밀려 메이저리그 무대에 오르지는 못했다.
2010년 일본 독립리그를 거쳐 2011년 롯데에 재입단한 최향남은 팔꿈치 부상으로 1군 등판없이 7월 방출 된 뒤 2012년 친정팀인 KIA에 복귀하여 1승 9세이브를 올렸다. 올해는 2승2패8홀드를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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