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넥센 히어로즈 공식 홈페이지)
프로야구 선수 400여 명이 뽑은 ‘최고의 선수’에 박병호가 뽑혔다.
엔트리브소프트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2일 오후 대전시 도룡동 호텔ICC에서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400여 명의 프로야구 선수와 서재응 선수협회장, 신현근 엔트리브소프트 사업본부장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날 시상식에서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선수상’은 넥섹 히어로즈 박병호에게 돌아갔다. 이날 시상된 각 부문별 상은 현역에서 함께 뛰고 있는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되기에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시즌 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모두 1위를 기록한 박병호는 “올해 처음으로 프로야구 선수들이 직접 투표해 뽑아 준 상인 만큼 의미가 각별하고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좋은 성적을 내보이겠다. 또한 모든 선수가 행복하게 경기를 치렀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특히 박병호는이날 야구 팬들의 투표로 선정된 '스타플레이어'에도뽑혀 2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올해의 신인상’은 이재학(NC)선수에 돌아갔다. 이재학 선수는 방어율 2.88, 10승 5패 1세이브, 탈삼진 144개를 기록하며 팀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수상 후이재학은 “선수들이 뽑아줘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꾸준한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소감을 밝혔다.
또 ‘올해의 재기선수'는 신용운(삼성), ‘올해의 기량발전선수’는 신종길(KIA)이 선정됐다. 최근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에서 LG로 둥지를 옮긴 임재철(LG)이 ‘올해의 모범선수’를 차지했으며 퓨처스 부문 타자상과 투수상은 각각 강구성(NC)과 임치영(SK)에게 돌아갔다.
에느리브소프트 신현근 사업본부장은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는 그 누구보다 땀과 눈물의 의미를 잘 알고 있는 동료들이 주는 각별한 상으로 이 자리에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뜻깊은 행사를 후원하는데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도 엔트리브소프트는 한국 야구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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