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굴욕' 김병현…6억서 4억 '싹둑' 2억원

국내 스포츠 / 민수연 / 2013-12-17 14:26:50










▲ (출처- 넥센히어로즈 공식 홈페이지)





넥센 김병현이 올 시즌 스토브리그서 엄청난 연봉 삭감의 주인공이 됐다.



넥센은 17일 김병현(34)과 2014년 연봉 협상을 마쳤다고 전했다.



김병현은 올 연봉 6억원에서 2억원으로 4억원이 삭감됐다. 연봉 삭감률이 무려 66.7%나 된다. 역대 메이저리거 최대 삭감이다.



김병현의 연봉 삭감은 어느정도 예상됐다.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75 1/3이닝을 던져 5승 4패 평균자책점 5.26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다. 넥센의 창단 첫가을야구에서도 제외됐다.



계약을 마친김병현은 “아직 부족한 것이 많은 것 같다. 내년 준비를 잘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넥센은 이 날 투수 한현희(20)와 외야수 문우람(21)과도 연봉 협상을 체결했다.



두 시즌 만에 홀드왕을 차지한 한현희와는 올 시즌 연봉 5000만 원에서 150% 오른 1억2500만원에 계약했다. 한현희는 올 시즌 69경기 5승 1세이브 27홀드 ERA 3.21을 기록했다.



또 문우람도 3000만 원에서 106.7% 오른 6200만 원에 계약했다. 문우람은 이번 시즌 69경기에 출장해 256타수 78안타 타율 0.305와 28타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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