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민병헌,김재호, 정수빈 (출처-두산베어스 홈페이지)
두산베어스 민병헌과 김재호가 억대 연봉자가 됐다.
두산베어스는 19일 ‘민병헌, 김재호, 정수빈과 2014년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전했다.
민병헌은 올 시즌 연봉 5,200만원에서 9300만원 오른 1억 4500만원에 서명 했다. 이는 연봉 인상률이 180%로 올해 두산 선수 중 최고치다.
이로써 민병헌은 입단 후 처음 억대 연봉을 받게 되었다. 지난해 경찰청에서 제대한 뒤 올 시즌 119경기 출장해 홈런 9개를 포함한 타율 3할1푼9리(383타수 122안타)로 규정타석을 채다.운 팀 야수 중 타율 1위에 올랐다.
프로데뷔 10년만에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찬 김재호 역시 1억 1700만원에 계약하며 처음으로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올시즌 93경기서 타율 3할1푼5리 32타점을 기록하며 알토란같은 역할을 펼쳤다.
125경기 출장해 타율 2할7푼6리에 23도루를 기록한 정수빈은 지난해보다 3700만원이 인상된 1억 3700만원을 받는다.
한편, 두산베어스는 2014년 재게약 대상자 53명 중 51명(96%)과 연봉계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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