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30일 올해 마지막 날인 내일부터 새해 첫 날인 모레 사이 우리나라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보인다며 대부분 지방에서 구름 사이로 올 마지막 해넘이와 새해 첫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올해 마지막 날인 내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저녁 무렵 서울을 포함한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에 눈이나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경기도와 충북 북부에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나, 강수량이 많지 않고 지속시간도 짧아 구름 사이로 해넘이를 볼 수 있겠다고 밝혔다.
내일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지방에는 1cm 미만의 눈이 오는 곳이 있으며,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에는 5mm 미만의 비도 예상된다.
또한 밤사이 지면 냉각이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모레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 일부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의 31일 일몰 시각은 오후 5시 23분, 새해 일출 시각은 오전 7시 47분이다.강릉은 올해 마지막 일몰이 오후 5시 15분, 새해 일출은 오전 7시 40분이다.
기상청은 특히 이번 주말까지는 상층의 찬 공기가 주로 우리나라 북쪽으로 지나면서 당분간 큰 추위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은 주요 지역 일몰 일출 시각.
[ⓒ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