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MBC 연기대상의 주인공은 하지원(35)이었다.
지난 30일 열린 '2013 MBC 연기대상'에서 MBC월화드라마 '기황후'에 출연 중인 하지원에게 대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로 호명된 하지원은 믿기지 않는 다는 듯이 눈물을 글썽이며 "대상 트로피가 제 손에 있지만 한 편의 드라마가 만들어지기 까지는 정말 수많은 스태프들이 계시다. 이 상은 그 분들에게 바치는 상이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정말 이 상은 무겁다. 앞으로 더 많이 품을 수 있는 배우가 될 것이고 또 이 세상 사람들의 많은 이양기를 할 수 있는 그런 큰 배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날 하지원은 대상 외에도 '방송 3사 PD가 뽑은 올해의 연기자상', '인기상'까지 총 3관왕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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