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1·레버쿠젠)의 함부르크 시절 세리머니를 펼치는 모습이 올해의 분데스리가 사진에 뽑혔다.
독일 분데스리가 홈페이지(bundesliga.de)는 30일(이하 한국시간) 2014년 올해의 사진 12장을 공개했다. 이 중 손흥민의 사진이 두 번째로 선정됐다.
사진은 손흥민이 함부르크 소속이던 지난 2월 지그날 이두나파크에서 치른 2012-13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도르트문트 원정경기서 포효하며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모습이다.
당시 손흥민은 전반 25분과 후반 44분 멀티골을 터트리며 함부르크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이후 빅클럽의 관심을 받은 손흥민은 여름 이적시장서 1000만유로(약 150억원)의 이적료로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었다.
그밖에 바이에른 뮌헨의 아르옌 로벤(29)이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득점 장면 등이 올해의 사진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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