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땅 독도' 동영상 새해 첫날 0시에 공개

오늘의 뉴스 / 남우주 / 2013-12-31 18:39:28

정부는 독도가 역사·지리적으로 우리 영토라는 사실을 알리는 홍보 동영상을 2014년 1월 1일 0시를 기해 인터넷에 공개한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외교부는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우리 영토라는 엄연한 진실을 알리려고 제작한 동영상을 금일 자정 외교부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독도 동영상에 담긴 내용은 세종실록 등 역사 사료를 통해 독도가 우리 고유 영토임을 확인하고 일본 시마네현의 독도 편입 시도 등에 근거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이 잘못됐음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외교부는 1일 0시를 기해 국문 동영상을 먼저 올린 뒤 내년 초에 일본어를 포함한 다국어 버전의 동영상을 차례로 게재할 방침이다.

정부가 새해 시작과 함께 새 독도 홍보 동영상을 배포하는 것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을 일축하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

또한 새 동영상 배포는 기습적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에 대한 대응 성격도 포함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외무성은 지난해 10월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동영상을 일본어로 제작해 인터넷에 배포했고, 이를 여러 언어로 번역한 동영상을 공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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