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외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각) 캐나다 북부에서 내려온 극소용돌이 한파로 인해 21명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 [ad_google01]
미네소타주는 영하 37도, 뉴욕은 영하 15도, 일부 지역은 체감온도가 영하 70도까지 떨어지는 등 미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 20도 이하의 맹추위에 떨고 있다.
뉴욕의 경우 지난 7일 영하 15.5도까지 떨어져 지난 2004년 1월 16일 이후 10년 만에 역대 최저 온도를 기록했다. 189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현재 뉴욕 주 당국은 서부 14개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 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잠정 폐쇄키로 했다.
이 한파로 최대 2억 명이 추위에 시달리는 것으로 추산되며 4,400편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고 열차가 지연 운행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 추위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미국에서만 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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