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통보에 여친 폭행·납치한 20대 검거

오늘의 뉴스 / 이지원 / 2014-01-10 18:38:36
용의자

이별 통보에 앙심을 품고 여자친구를 납치한 20대 남성이 납치 1시간 25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10일 헤어지자는 여자친구를 납치해 도주한 혐의로 A씨(24)를 검거했다.

A씨는 이 날 오전 12시쯤 대구 동구 율하동 한 주택가에서 여자친구 B씨(24)를 흉기로 위협 후 폭행한 뒤 자신의 아반떼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 달성군 논공읍 쪽으로 끌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며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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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대구 달성경찰서 교통안전계 정연승(48) 경위가 다리에, 순찰차에 타고 있던 송유환(24) 일경이 가슴 등에 타박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A씨 승용차는 반 이상 파손됐으며, B씨는 납치 전 A씨에게서 맞아 얼굴 등에 타박상을 입었다. A씨는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오후 1시 25분쯤 달성군 5번 국도에서 붙잡혔다.

A씨는 여자친구의 이별 통보에 며칠 전부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경찰은 A씨를 사건 발생 관할지인 대구 동부경찰서로 이송해 자세한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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