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추기경에 염수정 대주교 임명, "더 봉사할 수 있는 기회"

오늘의 뉴스 / 이지원 / 2014-01-13 10:21:16
사진=TV조선 화면 캡처 사진=TV조선 화면 캡처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71) 대주교가 추기경에 임명됐다.

지난 12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발표한 19명의 새 추기경 명단에 염수정 서울대교구장이 임명됐다. 임명된 19명 중 16명은 80세 이하로 후임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 회의에 참석할 권한을 갖는다.이로써 한국은故김수환 추기경과 정진석 추기경에 이어 세 번째 추기경으로 선임 됐다.

1943년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난 염수정 신임 추기경은 5남 1녀 중 3남으로 6남매 중 3형제가 신부인 독실한 카톨릭 집안에서 자랐다. 이후 1970년 사제서품을 받았고 정진석 추기경의 뒤를 이어 서울대 교구장에 선임됐다.

교황청의 발표 후 염 추기경은 명동성당에서 감사기도를 올렸다. 염 추기경은 "무거운 짐이지만 한국 교회가 더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서울대교구는 금일(13일) 오전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 주교관 앞마당에서 임명축하식을 열 예정이며 공식 서임식은 다음달 22일 로마 바티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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