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포졸 콤비로 설경구-지창욱 조합이 결성됐다.

강우석 감독의 차기작 영하 '두 포졸'에서 배우 설경구와 콤비를 이룰 '신참 포졸'역에 관심이 모아지던 중 그 주인공으로 떠오르는 신예 지창욱이 결정됐다.

강우석 감독은 "'투캅스' 때 못지 않은 두 배우의 열연이 기대된다. 당시 대스타였던 안성기와 충무로 신예로 최고를 찍고 있던 박중훈의 결합만으로도 큰 기대를 모았던 그 때보다 더 입체적이고 재미있는 명콤비의 탄생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대중적 인지도 뿐만 아니라 다각적 매력을 쌓아가는 지창욱이 '두포졸'의 초강수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TV드라마 '웃어라 동해야' 주인공으로 안방극장에서 입지를 굳힌 후 TV와 연극무대 공연 등 다방면에서 성장해온 지창욱은 최근 '기황후'에서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두 포졸'은 그에게 첫 스크린 주연작이다.

한편 상반기중 크랭크인 될 '두 포졸'은 조선시대 한성 포도청을 배경으로 '무사안일' 베테랑 포졸 설경구와 '열혈 정의주의' 신참 포졸 지창욱의 코믹 대결을 그려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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