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 부친상, 서병후 1일 별세···향년 72세

오늘의 뉴스 / 온라인 뉴스팀 / 2014-02-01 21:31:37
사진=필굿뮤직 제공 사진=필굿뮤직 제공


가수 타이거JK(40, 서정권) 아버지 서병후 씨(72)가 2월1일 별세했다. 향년 72세.

타이거JK는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빠가 떠나셨다. 그는 삶이란 사랑하며 모든 것에 감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My father left , he said life is loving and thank you all)"며 부친상을 알렸다.

타이거JK의 아버지인 서병후 씨(72)는 1일 경기도 의정부에서 임종을 맞이했다. 고인은 국내 최초 팝칼럼니스트로 미국 빌보드에 한국음악을 처음 소개한 장본인이자 1981년부터 약 15년간 빌보드 한국특파원을 지냈다.

노년에도 대중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트위터 등을 통해 젊은 세대와 소통하며 자신의 의견을 적극 개진했다. 손자인 서조단(6)에 대한 애정으로 트위터 아이디를 '조단이 할아버지'로 사용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9월 타이거JK는 신보 '살자(The Cure)' 타이틀곡 '살자'를 위암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에게 영감을 받아 만들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고인의 빈소는 공릉동 원자력 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일 오전 9시 30분 불교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장지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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