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돈크라이 마미' 김용한 감독이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4일 서울 서대문 경찰서는 김용한 감독의 부인 A씨가 김용한 감독을 행 혐의로 고소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감독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한 초등학교 앞에서 등교 중인 아들 김모군(7)을 병원으로 데려가는 과정에서 부인을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김씨가 병원 진단서를 이용해 아들과 자신을 떼어놓으려는 증거자료로 삼기 위해 아들을 억지로 병원에 데리고 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김용한 감독과 그의 부인은 이혼 소송을 준비중이며, 아내는 사이비 종교에 빠진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김용한 감독은 지난 2012년에 개봉한 영화 '돈 크라이 마미'를 연출했다.
[ⓒ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