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의 연인 이리나 샤크(28)가 소치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깜짝 출연했다.
이리나 샤크는 8일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조국 러시아의 선봉으로 섰다. 러시아 선수단은 봅슬레이 선수 알렉산드르 줍코프가 기수를 서고 샤크가 대표팀 명패를 든 채 입장하였다.
러시아어 알파벳 순서로 입장한 이번 동계올림픽 입장식에서 홈팀 러시아 선수단은 가장 마지막에 입장했다. 지하로를 통해 중앙으로 들어선 러시아 선수단은 활짝 웃으며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4만 관중들의 우레와 같은 함성에 보답했다.
러시아 선수단을 이끈 샤크는 행사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림픽 2014! 우리 나라가 너무 자랑스러워요'라는 문구를 남기며 기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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