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리베이트 혐의' 압색‥주가 7% 급락

오늘의 뉴스 / 오준환 / 2014-02-12 17:23:24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시원)는 자사 제품을 써주는 대가로 치과의사들에게 리베이트 명목으로 수십억원대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의료기기법 위반)로 오스템 임플란트 본사와 대표 자택 등 6곳을 압수수색 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서울 금천구 가산동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 등 총 35명을 투입해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디지털 포렌식 기법으로 복사하고 관련 문서 등을 압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관련 자료를 분석해서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 규모나 정확한 액수 등을 파악하는데는 수일이 걸릴 것 같다"며 "다른 혐의들에 대해서도 포괄적으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치과기재업계 1위인 오스템임플란트는 21개 해외 생산·판매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한 편 12일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코스닥)주가는 어제보다 7.46% 떨어진 2만4천800원에 장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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