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은 사랑입니다

韶山 이상은 교수의 詩로 고전읽기 / 소산 / 2014-02-21 07:00:1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은 사랑입니다.
가장 강한 힘도 사랑입니다.
가장 큰 것도, 가장 작은 것도 가장 가까운 겻도, 가장 멀리 퍼질 수 있는 것도 사랑입니다.
그런 사랑 어디 있나요?
"내 안의 사랑"
바로 그게 답입니다


내 안의 사랑




거룩한 신앙은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진리의 탐구는 저 깊은 곳을 향하여
사랑의 실천은 저 낮은 곳을 향하여
하지만 모든 시작은 이 작은 나로부터

빛과 행복이 내 안에 있는 것처럼
사랑도 밖에 있는 게 아니랍니다.
항상 내 맘 속에 살고 있기에,
내가 사랑을 하고자 하면
언제나 곧바로 이른답니다.

사랑만큼 큰 것은 없습니다.
온 우주를 다 채우고도 남음이 있으니까요.
사랑만큼 작은 것도 없답니다.
아가의 작은 손에도 다 담을 수 있으니까요.

사랑은
머리에서 놀지만 가슴 속에 산답니다.
멀리서 찾으면 더욱 멀어지지만,
머리만 숙이면 가슴에서 쏟아집니다.
저 낮은 곳을 향하여!

사랑이란
아는 것이 아니라 하는 겁니다.
찾는 것이 아니라 불러 내는 겁니다.
내 안의 사랑을!

韶山



〈관련고전〉

ㅇ 子曰 仁遠乎哉 我欲仁 斯仁至矣 (論語述而 )
자왈 인원호재 아욕인 사인지의 (론어술이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랑(仁)이 멀리 있는가? 내가 사랑을 하고자 하면, 사랑은 바로 이른다."

ㅇ 夫仁者 己欲立而立人 己欲達而達人 能近取譬 可謂仁之方也已 (論語雍也 )
부인자 기욕립이립인 기욕달이달인 능근취비 가위인지방야이 (론어옹야 )

무릇 사랑(仁)이란 자기가 서고 싶으면 남을 먼저 세워주고, 자기가 이루고 싶으면 남을 먼저 이루게 해주는 것이다. 가까운데서부터 비유를 취해(미루어)
행할 수 있다면, 이것이 바로 사랑(仁)을 행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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