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혼한 모델 미란다 커(30)와 할리우드 톱배우 올란도 블룸(37)이 재회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웨스트 할리우드에서 열린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난 뒤 벌어진 베니티페어 오스카 파티에 참석했다.
이 날 미란다 커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갖던 중 올란도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잠시 당황한 듯하더니 키스를 나누고 어색한 인사를 나눴다.
올란도가 먼저 미란다에게 "정말 아름답다. 잘 지내지?"라고 묻자 미란다는 "어, 잘 지내"라고 짧게 대답한 뒤 둘은 곧바로 헤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아름다운 커플이였는데, 어색하게 헤어져 아쉽다" "둘이 이렇게 어색해지다니···" "보는 내가 다 속상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란다와 올란도는 지난 2010년 결혼해 지난 해 10월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플린이 있다. 현재 플린은 미란다가 양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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