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안전행정부 장관에 강병규 前행안부 2차관 내정

오늘의 뉴스 / 남우주 / 2014-03-07 13:54:50
사진=뉴스1 사진=뉴스1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새 안전행정부 장관으로 강병규 전 행정안전부 제2차관을 내정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6·4 지방선거 인천시장 출마를 위해 지난 5일 사임한 유정복 전 장관의 후임으로 강 전 제2차관이 내정됐다고 발표했다.

강 내정자는 경북 의성 출신으로 1978년 내무부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해 대구 행정부지사, 행정자치부 정책홍보관리실장, 지방행정본부장 소청심사위원장, 행안부 제2차관, 한국지방세연구원장 등 중앙과 지방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내무행정 전문가다.

민 대변인은 "강 내정자는 안행부 업무 전반에 걸쳐 풍부한 식견과 경험이 있으며 대외기관과 협조가 원활할 뿐만 아니라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는 수평적 리더십과 조직관리 능력을 갖춰 조직내 신망이 두텁다는 점이 발탁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관은 국회 인사청문을 거쳐 임명하도록 돼있으며 청문회 자료가 준비되는대로 다음 주 중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은 6·4 지방선거 격전지인 인천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5일 장관직에서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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