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울했던 1970년~80년대 방황하던 젊은 청춘들의 포크 문화 대명사 '쎄시봉'이 영화로 다시 그려진다.
영화 '쎄시봉'(김현석 감독, 제이필름 제작)이 김윤석, 정우, 한효주, 김희애까지 2인 1역 캐스팅을 확정 짓고 5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쎄시봉'은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전설의 듀엣 트윈폴리오 탄생과 음악활동 등의 비화와 그들의 뮤즈를 둘러싼 가슴 아린 러브스토리를 담아낼 예정.
당시 대중 음악의 신성으로 떠오른 트윈폴리오가 사실은 3명의 트리오로 구성돼 있었다는 가정을 배경으로 출발하는 '쎄시봉'은 트윈폴리오의 제 3의 인물 오근태에 정우와 김윤석, 쎄시봉의 뮤즈 민자영 역에 한효주와 김희애의 2인 1역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영화 '쎄시봉'은 대학 시절 근태와 자영역에 '응답하라 1994'로 단숨에 팬층을 형성한 정우와 '광해, 왕이 된 남자' 등으로 흥행퀸에 오른 한효주가, 20년 후의 근태와 자영역엔 영화마다 독보적 연기력을 과시하는 충무로 대세 김윤석과 최근 '우아한 거짓말'로 스크린에 컴백하는 '꽃누나' 김희애가 출연해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펼쳐내게 된다.
올 겨울 개봉 예정인 '쎄시봉'은 '광식이 동생 광태', '시라노; 연애 조작단' 등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자기만의 독특한 연출력을 선보인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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