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팝스타인 미국 가수 레이디 가가가 K팝 공연장을 방문해 화제다.
가가는 1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오스튼 시내 클럽 '엘리시움'에서 열린 북미 최대 뮤직 페스티벌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2014(이하 'SXSW 2014')'의 'K-팝 나이트 아웃'행사장에 깜짝 등장했다.
한국을 세계 음악시장에 알리는 대표 행사인 'K-팝 나이트 아웃'에는 국내 가수 박재범, 현아, 크라잉넛, 넬, 장기하와 얼굴들, 이디오테잎, 잠비나이가 무대에 올랐다.
레이디 가가는 캐주얼한 티셔츠 차림에 선글래스와 검은색 모자를 착용한 채 평범한 모습으로 공연장에 입장, 무대 위에서 공연 중이던 박재범 등 한국 가수들의 공연을 지켜봤다.
SXSW는 1987년 출범한 행사로 매년 3월 오트튼에서 열린다. 올 해는 전 세계 2천여 개 팀이 초청을 받아 오스튼 시내 100여 개 클럽 및 야외무대에서 공연했다.
한국은 2007년 윤도현밴드를 시작으로 SXSW에 참가해 왔으며 올 해는 사상 최다인 15개 팀이 초청 받았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레이디 가가로부터 공연장에 오겠다는 연락을 받고 기다렸다. 원래 K-팝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레이디 가가가 K팝 공연장을 방문했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레이디 가가 K팝 공연장 갔구나" "레이디 가가 누구 팬일까?" "K팝 인기 많sp", "팬들 깜짝 놀랐겠다", "자랑스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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