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3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제작진이 저소득가정 대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4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공동모금회는 "기부금은 방송인 유재석, 박명수 등 무한도전 출연진의 모습이 담긴 달력과 다이어리, 홍보물품 등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조성됐다"고 전했다.
기부금은 공모를 통해 선발된 대학생 112명에게 장학금과 생활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지난 2010년 장학금 기부를 시작해 이날 장학금까지 포함해 모두 16억원을 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2010년 기부금은 저소득층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142명에, 2012년 기부금은 저소득층 대학생 159명 등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2013년 기부금은 공동모금회의 소외 아동·청소년·노인 보호 프로그램인 그룹홈 시설의 개·보수 사업에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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