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승훈이 반한 미국 피겨스케이팅 선수 그레이시 골드가 화제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이승훈, 요리연구가 레이먼 킴, 개그맨 윤형빈, 제국의아이들 광희·민우가 출연해 '봄맞이 스테미너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 날 이승훈은 "보통 빙상 선수들은 동료로 느껴지지만 그레이시 골드는 예쁘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를 숙소에서 모태범과 함께 봤는데 눈에 띄더라. 경기를 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자신의 사심을 고백했다.
이승훈이 언급한 그레이시 골드는 1995년생으로 미국 메사추세츠 주 뉴턴 출신이다. 초등학교 때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해 지난 2012년 세계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선수권에서 여자 싱글 은메달을 획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 미국 선수권 대회에서 2013년 은메달, 2014년 금메달을 획득하며 미국 국가대표 자격으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여했다.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피겨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싱글에서는 캐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에 밀려 4위에 그쳤다.
또 한, 그레이시 골드는 '피겨여왕' 김연아의 '열성팬'으로도 유명하다.
골드는 지난달 16일 자신의 SNS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을 앞두고 빙판 위에서 연습 중인 김연아를 배경으로 "여왕 김연아와 함께 찍은 셀카 사진"이라는 글과 사진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드디어 김연아와 사진을 함께 찍었다"며 김연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연아앓이'중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승훈이 언급한 그레이시 골드를 본 네티즌들은 "그레이시 골드, 진짜 예쁘지", "그레이시 골드도 김연아 팬이였구나", "잘 생긴 이승훈이 푹 빠졌네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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