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려령 작가의 소설을 영화화한 '우아한 거짓말'(감독 이한)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우아한 거짓말'은 전날 관객수 18만2620명으로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지난 15일부터 일일 관객수 1위에 오른 '우아한 거짓말'은 주말 이틀간 36만9923명을 불러들여 누적관객수 51만7716명을 기록했다.
영화 ‘완득이’ 이한 감독과 원작자 김려령 작가의 두 번째 의기투합한 ‘우아한 거짓말’은 14살 소녀의 죽음 이후 남겨진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통과 가족애에 대한 따스한 메시지를 전하는 '우아한 거짓말'은 세대를 초월한 네 여배우(김희애, 고아성, 김향기, 김유정)의 열연과 유아인, 성동일의 가세로 풍성한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이한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빚어낸감동과 눈물로 극장가에 폭발적인 입소문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20, 30대 젊은 관객부터 40대 이상 중 장년층의 뜨거운 지지를 바탕으로 높은 예매 점유율을 기록해 전 연령대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우아한 거짓말'의 뒤를 이어 '300:제국의 부활'(감독 노암 머로)은 10만3519명을 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했다. 지금까지 132만8927명이 이 영화를 관람했다.
박스오피스 3위를 고수한 이민기, 김고은 주연의 '몬스터'는 누적관객수 35만7496명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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