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김재중은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의 남자 주인공을 맡아 연기에 컴백할 예정이라고 스포츠한국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2012년 MBC ‘닥터 진’ 출연 이후 가수로 활동해 오던 김재중은 최근 여러 작품서 출연 제의를 받았으나 고심 끝에 ‘트라이앵글’을 복귀작으로 선택했다고 전했다.
MBC 드라마국 관계자는 “김재중 측과 긍정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주말 김재중의 소속사측과 작가 PD 등 제작진이 만나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재중은 남자 주인공 3형제 중 한 명으로 이미 출연을 확정한 배우 이범수, 아이돌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 임시완과 형제로서 호흡을 맞춘다. 김재중은 폭력조직의 일원으로 성장한 둘째 역을 맡아 광역수사대 소속 형사인 첫째 역의 이범수와, 어릴 적 부잣집으로 입양된 셋째 역의 임시완과 진한 형제애 연기를 펼치게 된다.
이 관계자는 “김재중은 이미 드라마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줬다"며 '트라이앵글’은 완연한 배우로 성장한 김재중의 모습을 보여주는 첫 작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라이앵글’은 드라마 ‘올인’과 ‘태양을 삼켜라'를 합작한 최완규 작가와 유철용 PD가 다시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부모를 잃은 삼형제가 뿔뿔이 흩어져 20년 넘는 세월을 서로의 존재조차 모르고 살다가 다시 형제의 인연을 이어가는 내용을 담는다. ‘트라이앵글’은 드라마‘기황후’후속으로 5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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