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중심 K-POP 열풍이 미얀마에도 몰아 칠 전망이다.
18일 종합편성채널 MBN은 "미얀마 현지 국영방송인 MWD TV에서 디지털쇼핑 사업을 독점 운영하는 한백ITC가 오는 4월 30일 미얀마 양곤 투와나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제1회 한-미얀마 우정 K-POP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콘서트는 미얀마에서의 첫 K-POP 콘서트로 미얀마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열린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걸그룹 걸스데이, 달샤벳, 틴트를 비롯해 드라마 '가을동화' OST '기도'를 부른 정일영까지 이번 콘서트에 참석한다.
미얀마는 2012년 민주화와 시장개방 이후 많은 한국 기업 등이 진출했지만, 문화 진출은 오래 되지 않았다. 그렇기에 이번 콘서트는 한국과 미얀마 간의 문화 교류가 확대될 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공연 주최 측은 "미얀마는 과거부터 한국과 많은 인연을 가진 나라다. 미얀마 현지에서는 K-POP이 막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확산 속도는 빠르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K-POP 가수들이 미얀마를 자주 찾아 한류를 확산시켰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미얀마 국영방송 MWD TV에서 녹화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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