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경기도 양주 백석생활체육공원에서 한스타 야구 봉사 리그 가 열렸다.
이 날 첫 경기는 연예인팀 '공놀이야'와 공직자팀'감사원'이 만났다. 오전 8시로 예정된 경기는 짙은 안개로 1시간 30분 가량 지연됐다. 이 날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막상막하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회를 거듭하며 엎치락 뒤치락 하던 경기는 결국 14-14로 리그 첫 무승부라는 이례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90년대 '갈채'와 '아마도 그건'이라는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최용준을 한스타가 만났다.
최용준은 감사원과의 경기에 대해 "내가 사회인야구를 시작한 지 15년이 됐다. 그동안 사회인 야구팀들이 연습을 많이 해 나날이 실력이좋아지고 있다"며 선의의 경쟁을 펼친 감사원팀을 높게 평가했다.
매주 킨텍스 운동장에서 야구 연습을 한다는 '공놀이야'팀. 야구광 최용준은 팀 연습 외에도 꾸준히 개인 연습을 하고 있으며 전 프로야구 '심성보'선수에게서 개인 특훈(?)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올 가을이나 늦으면 겨울 쯤 새 앨범을 목표로 현재준비가 한창이라며 많은 사랑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용준, 그가 대중들에게 들려줬던 추억의 명곡처럼 야구팬들에게도 잊지 못할 멋진 플레이를 보여줄 것을 기대해본다.
[ⓒ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