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겨운이 2세 계획을 공개했다.
정겨운은 5일 오후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결혼식 전 간단한 기자회견에서 결혼을 앞둔 소감과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그는 2세 계획에 대해 "아직까지 계획은 없지만, 빨리 낳고 싶다. 힘이 닿는데까지 낳겠다"라고 말해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겨운은 이어 첫날밤을 앞둔 소감과 준비에 대해 “내일 드라마 촬영이 아침부터 있다. 드라마가 끝난 후에나 오붓하게 지낼 것 같다”며 “신혼여행지는 아직 못 정했다. 작품 끝나야 생각하고 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정겨운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결혼을 결심한 이유로 "내 성격이 내성적이고 말이 없는데 신부는 밝다. 나를 많이 웃게 만들어주고, 무엇보다 음식솜씨가 최고다. 그리고 아름답다"라고 말하며 신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신부를 향해 "나는 정말 행복한 남자다. 이 행복한 마음을 계속 갖고 보답하면서 열심히 살겠다"라고 전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정겨운과 그의 신부는 지인을 통해 우연히 만나 친구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고, 3년 간의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
이날 결혼식은 일반인인 예비 신부를 배려해 비공개로 치러진다. 주례는 배우 이덕화가 맡았으며 1부 사회는 배우 김성균이 2부 사회는 개그맨 조세호가 진행한다.
한편 이날 부부가 되는 두 사람은 정겨운이 현재 출연 중인 SBS 드라마 '신의 선물-14일' 종영 이후 신혼여행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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