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코믹 영화에 도전한다.
10일 소속사 싸이더스 HQ는 "김우빈이 영화 '스물'의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영화 '스물'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누구도 사랑할 수 있는, 무한대의 가능성이 열리는 나이 '스물'을 맞이한 혈기 왕성한 세 친구의 찬란하게 유치한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김우빈은 이성을 향한 주체할 수 없는 혈기에 자신의 삶을 올인 한 백수 '치호' 역을 맡았다. 치호는 누구보다 현실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능청스러운 현실주의자 캐릭터로 그동안 보여주었던 나쁜 남자에서 벗어나 코믹하고 신선한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김우빈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예전부터 이병헌 감독의 각본들이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인지 대사도 입에 착 감기는 느낌이었다"며 "저의 색다른 모습도 보여줄 때가 된 것 같아서 고심하다 선택했다. 전작과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물'의 메가폰은 이병헌 감독이 잡는다. 이번 영화가 첫 상업 영화 데뷔작인 이병헌 감독은 영화 '과속스캔들', '써니' 각본에 참여했으며 '힘내세요, 병헌씨'(2012)를 연출했다.
한편 독특한 '남-남-남' 케미를 자랑할 영화 '스물'은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7월 크랭크인 해 올 하반기 개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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