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과의 연애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외국인 여성은 한국 언어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남성은 한국 여성의 '미모'를 그 이유로 꼽았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한국 홍보 SNS 코스팟(Korspot)의 외국인 방문자 1천147명(여 642·남 505)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0%가 기회가 된다면 한국인과 연애해보고 싶다고 답했다고 9일 밝혔다.
여성 응답자가 한국 남성과 연애하고 싶은 이유로 '한국 문화와 언어에 관심이 있어서'가 27.4%로 높았고, 그 뒤를 이어 '부지런하고 책임감이 강할 것 같아서'(13.1%) 등이었다.
반면 남성이 꼽은 한국 여성과 연애해보고 싶은 이유는 '얼굴이 예뻐서'(23.2%), '애교가 많아서'(16.2%)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인과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의 40%는 그 이유로 문화적인 차이를 꼽았다.
연애해보고 싶은 한국 남자 연예인은 김수현(23.1%), 여자 연예인은 전지현(18.4%)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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