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기자회견에서 배우 오지호가 언뜻 눈물을 보였다.
오지호는 12일 낮 12시 30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3살 연하의 신부 은모씨와 화촉을 밝혔다.
오지호는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신부는) 매력적인 사람이다. 예전에 선배님들이 갑자기 결혼할 인연이 나타난다고 했던 말을 실감했다. 처음 만난 날 30분 만에 헤어졌는데 (이 사람과) 같이 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세 계획에 대해 "딸과 아들 둘이었으면 좋겠다. 혼수로 가지고 가고 싶었는데 촬영 때문에 실행을 하지 못했다. 허니문 베이비는 살짝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지호는 신부에게 아직 프러포즈를 하지 못한 사실을 언급하며 "은봉아!(예비신부 애칭) 결혼하고 나서 특별한 이벤트를 꼭 하겠다. 빨리 결혼하자. 잘해줄게"라고 울먹이며 약속했다.
오지호 눈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지호 결혼식에 앞서 눈물이라니" "오지호 결혼 축하해요" "오지호 이벤트 꼭 성공하시길" "신랑의 눈물은 처음 봐" "두 사람 행복하게 사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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