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갑동이'가 첫 방송부터 눈을 수 없는 긴장감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11일 방송된 tvN '갑동이' 1화에서는 가상의 도시인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 사건을 배경으로 17년 전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지칭하는 ‘갑동이’를 추적하는 형사 하무염(윤상현 분)의 가슴 아픈 서사가 그려졌다.
무염은 어린 시절, 자신의 아버지를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고가 고문까지 서슴지 않은 형사 양철곤(성동일 분)과 대립각을 세우며 진짜 범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날 방송에서 무염은 갑동이의 흔적을 쫓아 치료감호소에 방문했고, 마침 치료감호소에서 생활 중이던 류태오(이준 분)가 알 수 없는 분위기를 풍기며 등장, 극의 긴장감을 강화시켰다.
'내가 진짜 갑동이다'라는 낙서가 발견돼 수사가 재개될 조짐이 보이는 상황에서 태오는 이 모든 상황을 알고 있다는 듯 냉소를 지었다. 태오는 감호소 안에서 누군가를 향해 "네가 갑동이구나. 나의 신. 나의 영웅"이라며 소름끼치는 말을 하기도 했다.
갑동이 첫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갑동이, 재밌더라”, “이준, 완전 소름 돋더라”, “앞으로 기대되는 드라마”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날 방송된 '갑동이'는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는 1.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첫 출발을 알렸다. 매주 금,토 밤 8시 40분 방송.
[ⓒ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