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경 선수 안왔어요?"
4월12일 양주 백석야구장에 뮤지컬 배우 임태경 팬들의 한숨 소리가 가득했다.
이날 한스타야구봉사리그 세번째 경기는 연예인 팀 조마조마와 대한석탄공사 Kocoal Blits와의 경기가 열렸다. 그러나 조마조마 팀의 임태경은 보이지 않았다. 임태경은 우투우타로 조마조마의 좌익수를 맡고 있다.임태경은 장염 후유증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경기장에 나오지 못했다. 이 날 임태경을 보러 야구장을 찾은 20여 명의 팬들은 아쉬움을 달래며 조마조마의 경기를 지켜봤다. 의정부에서 온 임태경의 팬 주부 김 모(여, 38세)씨는 " 임태경씨를 보러 친구들과 함께 왔는데 아쉽다" 며 가지고 온 카메라를 만지며 임태경의 쾌유를 빌었다. 임태경은 오는 6월 14일부터 8월3일까지 세종문회회관에서 공연 예정인 뮤지컬 '모차르트'에 박효신, 박은태와 모차르트 역으로 공동 캐스팅 됐다.
한편 조마조마 팀의 노현태(가수)는 선발투수로 나와 4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완투승을 거두었다. 조마조마의 11:1 4회 콜드게임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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