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C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C는 18일 오후 KBS 쿨FM '김C의 뮤직쇼'에서 "감히 짐작할 수 없는 절망 앞에 입을 떼기가 힘들다. 섣부른 위로가 될까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종은 실종일 뿐. 사망이 아니기 때문에 희망을 놓치지 말자"고 청취자들을 다독였다.
또 "제발 파도가 잠잠해지기를 바란다"면서 "뉴스를 보기가 힘들다. 가슴 아픈 소식들, 답답한 이야기들,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들려오고 있다. 오늘 혹시 방송 중에 다행스러운 소식이 있다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8시58분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침몰했다. 이 사고로 사망자는 총 28명이며 실종자는 268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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