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 박주영(29·왓포드)이 세월호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해 스포츠 스타들의 애도 행렬에 동참했다.

박주영은 24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최근 재활치료를 받으며 세월호 침몰 소식을 접하고 자녀를 잃은 학부모들과 아픔을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고 기부금을 전달했다.

박주영의 개인 기부 외에 박주영 팬클럽에서도 24일부터 5월 초까지 기부금을 모금해 세월호 희생자들을 도울 예정이다.

박주영에 앞서 메이저리거 류현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프로골퍼 최경주 등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세월호 피해자 돕기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박주영 기부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주영 좋은 선택입니다" "박주영 착한 결정입니다" "박주영 이건 잘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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