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가족이 세월호 기부에 동참했다.
25일 경기도 안산시청 복지정책과는 "추성훈 가족이 지난 24일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위해 5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추성훈이 기부한 성금은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9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앞서 추성훈은 지난 3월 딸 추사랑양과 함께 찍은 광고 모델료 전액을 다문화 가정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
추성훈의 아내 야노 시호는 지난 17일 자신의 블로그에 "뉴스를 통해 한국의 대형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해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것을 알았다"며 "같은 아이를 가진 부모로서 가슴이 터질 것 같은 기분이다.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한시라도 빠른 구출로 승객들의 안부를 기도 드린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현재 추성훈은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딸 추사랑과 함께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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