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 이상호기자, 방송 중 육두문자···왜?

오늘의 뉴스 / 이지원 / 2014-04-25 10:29:39
사진=고발뉴스 방송화면 캡처 사진=고발뉴스 방송화면 캡처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가 사실이 왜곡된 기사에 분노가 폭발했다.

지난 24일 고발뉴스와 팩트TV는 진도 팽목항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대화하는 모습을 단독 생중계했다.

이 날 이상호 기자는 "오늘 낮에 연합뉴스에서 '지상 최대의 구조작전'이라는 기사를 봤다"며 "연합뉴스 기자 개XX야. 너 내 후배였으면 죽었어"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이어 그는 "뭐라고 쓴줄 아십니까? 사상최대 작전이라고 썼습니다" 라고 화를 참지 못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일부 언론이 왜곡된 정보 전달을 하고 있는 것에 분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상호 기자가 이런 말을 하자 주위 학부모들은 "맞아요" "맞아요"하며 원성의 목소리가 가득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공중파 언론에 나가고 있는 다이버 700명 투입이 말이되냐. 8명 들어갔고 8명 대기 중이다. 돈 한 푼 안 받고 도움 주러 와주셨는데 그대로 보냈다. 이걸 국민들이 알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상호 기자는 평소 자신의 SNS를 통해 진도 팽목항 소식을 전했으며 해경이 몰래 한 대학에서 다이빙벨을 빌려 투입한다는 소식도 그가 전했다.

이상호 욕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상호,저렇게 버럭하다니" ,"저런게 진정한 언론인이지", "퇴직기자가 얼마나 답답했으면 저렇게 발 벗고 나섰을까", "그래도 국민들이 보는데 방송 도중 욕은 좀 심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생중계에서 실종자 가족들은 구조당국 관계자들에게 수색작업이 진척이 없는 점과 해경과 민간잠수사의 갈등까지 불거진 것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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