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한공주'(감독 이수진)가 14만 관객을 돌파하며흥행 열기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뮤비꼴라주는 28일 개봉 2주 차에 접어든 '한공주'가 14만 관객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한공주'는 전날 1만8520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6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4만1558명.
개봉 9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독립영화 최단 기간 10만 관객 기록을 세웠던 '한공주'는 개봉 첫 주 주말보다 상영관 수가 줄었지만 박스오피스 10위권 내를 유지하며흥행에서 저력을 보이고있다.
국제영화제 9관왕에 올라 해외에서 먼저 작품성을 인정받은 '한공주'는 프랑스, 영국, 스페인에 판권을 판매하며 해외에서도 흥행열풍을 예고했다. 5월에 열리는 칸 국제영화제 마켓 때까지 미국, 캐나다, 일본에서 추가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한공주'는 집단 성폭행과 단짝 화옥의 자살로 상처 입은 공주가 쫓기듯 전학 온 새 학교에서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천우희가 주인공 한공주 역을 맡았고 정은선 김소영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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