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이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을 위해 성금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박해진 측 관계자는 29일 "박해진이 4월 중순께 세월호 침몰 사고 유가족 등을 위해 써달라며 자신의 이름으로 유니세프 측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사고 발생 후 박해진이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피해자 가족들이의 심리 치료와 교육비 등으로 쓰일 수 있도록 기부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해진은 자신이 거론되지 않도록 당부한 사실도 알려졌다. 기부금 금액 역시 비밀에 부쳤다. 이에 관해 관계자는 "기부의 의미는 조용히 하는 것이지 경쟁이 아니지 않나. 그래서 기부 사실과 기부금 액수를 비밀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해진은 그동안 아동과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며 남몰래 한국과 중국 등에서 선행을 이어왔다.
지난 5년간 서울시 소재 한 아동복지센터에 꾸준한 후원과 봉사활동을 해 강남구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으며 중국에서도 선행을 인정받아 외국인 최초 '배우공민공익대상'을 받았다.
한편 박해진은 5월 5일 첫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에서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 역을 맡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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