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구글이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오드리 햅번 탄생 8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로고를 공개했다.
4일 구글 메인 화면에 오드리 햅번의 사진을 활용해 일러스트로 제작된 특별 로고를 게재했다. 이 로고는 지난 1956년 터키 출신의 사진작가 유섭 카쉬가 찍은 것을 삽화로 표현한 것이다.
구글은 매년 특별한 날이 되면 그 날의 의미를 담은 두들(특정 날짜에 해당하는 역사적 사건이나 기념일에 대한 구글의 로고 장식)을 공개한다.
오드리 햅번은 1954년부터 유니세프를 통해 꾸준히 기부에 참여했다. 1981년부터는 유니세프 홍보대사를 맡아 아프리카와 남미, 아시아의 도움이 필요한 지역을 직접 찾아가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인도주의자로도 유명한 여배우다.
오드리 햅번은 1992년 소말리아에서 대장암 판정을 바은 후 귀국해 이듬해 1993년 1월20일 우리 곁을 떠났다.
유엔은 오드리 햅번의 선행을 기리기 위해 2004년 '오드리햅번 평화상'을 제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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