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금융사와 통신사에 이어 화장품 업체에서도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8일 밤 화장품 업체 토니모리는 공식 홈페이지에 "지난 2일 해킹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날 회사 측은 고객들에게 정보유출 안내 및 사과 이메일을 발송했다.
사과문에 따르면 유출된 정보는 고객의 아이디와 이름, 휴대전화 번호, 비밀번호, 이메일이다. 다만 유출된 개인정보 건수가 얼마나 되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지난달 16일 스킨푸드에 이어 화장품 업계에서의 개인정보 유출은 두 번째다.
토니모리 측은 “주민등록번호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보관 관리하지 않아 주민번호와 결제 관련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며 “정보유출로 피해가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보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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