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세원이 부부 싸움도중 아내를 밀친 혐의로 11일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서세원은 지난 10일 오후 6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오피스텔 로비에서 서정희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서정희에게 신체적 위협을 가한 뒤 뒤로 밀어 넘어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를 지켜보던 보안요원이 서정희의 부탁으로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서세원은 당뇨와 혈압 등 지병을 호소한 뒤 병원에 입원했다.

서정희 역시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남편을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향후 서정희 진술을 확보한 후 서세원에게 출석을 요구하는 등 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세원 서정희 잉꼬부부 아니었나”, “서세원 서정희 큰 부부싸움인건가”, “서정희가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는 것은 싸움이 심각한가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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