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과 김하늘이 첫 호흡을 맞춘다.

정우성이 주연 및 제작을 맡아 화제를 모았던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감독 이윤정, 제작 더블유팩토리)가 정우성에 이어 김하늘 캐스팅을 확정, 5월 중순 크랭크인 한다.

‘나를 잊지 말아요’는 사고로 기억을 잃은 남자가 자신의 과거도 알지 못한 채 새로운 사랑에 빠진 후, 지워져 버린 지난 10년의 기억이 조금씩 밝혀지며 겪게 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2011년 제10회 미장센단편영화제 ‘사랑을 위한 짧은 필름’ 경쟁부문에 선정돼 화제를 모은 이윤정 감독의 동명 단편을 장편화했다. 메가폰도 이윤정 감독이 직접 들었다.

극 중 정우성은 기억을 잃은 채 새로운 사랑에 빠지게 된 변호사 '석원' 역을 맡았다. 파트너 김하늘과의 특유의 애틋한 멜로 연기를 비롯, 지워진 과거 속 비밀을 감춘 남자로 한층 깊이 있는 매력의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블라인드’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김하늘은 ‘나를 잊지 말아요’에서 석원과 첫 눈에 사랑에 빠지지만, 지워진 과거로 인해 혼란을 겪는 '진영' 역을 맡는다. 특유의 발랄한 이미지를 벗고, 성숙한 여인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특히 스크린과 드라마를 통틀어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정우성, 김하늘의 만남이 어떤 앙상블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나를 잊지 말아요’는 현재 촬영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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