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의 아내 서정희가 남편을 상대로 접근 금지를 신청했다.
서울강남경찰서는 15일 서정희가 변호사를 통해 서울가정법원에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서세원의 접근금지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서정희는 전치 3주 진단서를 제출하며 남편을 처벌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14일 밤 10시30분부터 약 2시간 가량 서세원을 조사했고, 이 날 서세원이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서세원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오피스텔 자택 지하 2층 로비에서 서정희와 말다툼을 벌이다 뒤로 밀어 넘어지게 했다. 이에 서정희는 경찰에 신고했고 당시 검거된 서세원은 지병 당뇨의 심각성을 주장해 병원에 입원했다.
한편, 서세원은 이번 사건으로 감독을 맡았던 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에서 하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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