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매카트니, 첫 내한 공연 무기한 연기

오늘의 뉴스 / 이지원 / 2014-05-21 14:17:25
폴 매카트니

비틀스 멤버 폴 매카트니(72)의 한국 공연이 불발됐다.

21일 공연 주최측인 현대카드는 오는 28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릴 매카트니의 첫 한국공연이 무기한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번 내한공연의 주최 및 주관사와 폴 매카트니 측은 추후 내한공연 일정에 대해 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폴 매카트니는 "오랫동안 공연을 기다려온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었기에 더욱 더 미안하다"며 "모든 한국 분들의 사랑과 건강을 걱정해 준 위로의 메시지에 감사드린다. 꼭 빠른 시일 내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첫 내한공연을 기다려 온 팬들에게 직접 사과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앞서 매카트니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건강이 악화돼 일본에서 예정된 네 차례의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

폴 매카트니 한국공연 티켓 예매자들은 티켓 구매처를 통해 예매 비용 전액을 환불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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