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 포위됐다'의 이승기와 고아라가 입을 맞췄다.
22일 방송된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 6회에서는 은대구(이승기 분)가 어수선(고아라 분)에게 기습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 시종일관 은대구의 날선 태도에 이상함을 느낀 서판석은 "너 나한테 불만 있냐? 너 혹시 나 아냐?"고 물으며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은대구는 부인했지만 서판석은 은대구의 인적사항을 확인하며 고아원 출신임을 알아챘다.
어수선이 "너 지용이구나. 김지용 맞지?"라고 물었을 때 자신을 의심하던 서판석이 지나가자 당황한 은대구는 어수선에게 기습 키스를 하며 위기를 넘겼다.
은대구는 11년 전 엄마가 살해당한 후 김지용에서 이름을 바꾸고 보육원에서 살았다. 이후 복수를 다짐하며 경찰이 돼 엄마의 죽음과 관련된 인물을 조사 중이었다.
이승기 고아라 키스신을 본 네티즌들은 "이승기, 정체 탄로 날 뻔","윤아는 보면 안 되겠네", "앞으로 둘 사이 어떻게 될 지 흥미진진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날 '너포위'는 13.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켰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개과천선’은 10.2%, KBS 2TV ‘골든크로스’는 7.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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