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일우가 MBC 새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 남자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26일 정일우 소속사 스타케이엔터테인먼트는 "정일우가 '야경꾼일지' 남자주인공 '이린' 역할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일우는 지난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달' 이후 2년만에 사극으로 컴백하게 됐다.
정일우는 소속사를 통해 "지금껏 다른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야경꾼이라는 설정이 마음을 사로잡았다. 처음 접하게 된 캐릭터라 긴장도 되지만 설렘이 더 크기 때문에 정일우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정일우가 맡은 이린 욕은 훤칠한 외모에 부와 명예를 지녔지만 내면의 아픔에서 벗어나기 위해 불량왕자로 살아가던 중 귀신을 보는 능력이 생기면서 야경꾼이 된다. 이후 귀신을 퇴치하며 백성의 삶의 희노애락을 직접 들여다보는 과정을 통해 적통 왕자로 변해가는 인물이다.
'야경꾼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밤 9시부터 새벽 5시까지의 통행금지 시간에 순찰을 돌며 귀신을 잡던 방범 순찰대인 야경꾼의 이야기로, 오는 7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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