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정상을 질주하던 할리우드 대작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감독 브라이언 싱어, 이하 엑스맨)의 흥행세가 한풀 꺾였지만 1위 자리는 지켰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엑스맨'은 주말(5월30일~6월1일) 동안 관객 83만4352명을 동원했다. 개봉 첫 주말(5월23일~25일) 145만1573명의 관객을 모아 극장가를 휩쓸었던 '엑스맨'은 개봉 2주차 주말 관객은 절반 가까이 하락했다.
하지만 '끝까지 간다'(감독김성훈), '말레피센트'(감독 로버트 스트롬버그), '오큘러스'(감독 마이크 플래너건) 등 신작들 사이에서 박스오피스 정상은 유지했다. '엑스맨'은 누적 관객수 310만5242명으로 개봉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안젤리나 졸리의 '말레피센트'는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주말동안 43만1863명이 다녀갔다. 누적관객수는 48만8855명이다.
거울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오큘러스'도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13만6204명의 관객이 극장을 찾았다.
19금 멜로 영화 '인간중독'은 신작들에 밀려 주말 박스오피스 5위로 3계단 하락했다. '인간중독'에는 9만1058명이 다녀갔다. 지금까지 총 주적 관객은 137만586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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