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녀로 돌아온 개그우먼 권미진이 다이어트 요요현상으로 인해 대인기피증 증세를 보였다고 고백했다.
권미진은 5일 방송되는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103kg에서 50.5kg이 될 수 있었던 폭풍 다이어트 성공 비법을 공개한다.
최근 녹화에서 권미진은 다이어트 후 찾아온 요요현상으로 대인기피 증세를 보여 심리치료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요요 현상이 와서 은둔형 외톨이로 살았다"고 말했다.
대인기피증의 고통스러웠던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방법은 다이어트 일기였다. 그는 살이 쪘을 때 보이지 않았던 쇄골이 드러난 것을 보고 병에 걸린 줄 알아 선배 개그맨 이승윤에게 울면서 전화했다가 야단 맞았던 일, 양치질을 하다 흘린 치약이 배가 아닌 바닥에 떨어져 살이 빠진 것을 실감했던 일 등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적은 일기를 보며 초심을 찾을 수 있었다고 했다.
또 권미진은 다이어트 후 반지를 처음 껴보고 하이힐도 처음 신어봤다고 밝혔다. 그는 "살을 뺀 2년 전 저는 다시 태어났다. 이제 갓 걸음마를 뗀 두 살이나 마찬가지다"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느낌을 전했다.
개그우먼 권미진의 다이어트 성공기는 오는 5일 오전 9시 45분 MBC '기분 좋은날'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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